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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이라도 뵙고싶은 아버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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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나뿐인 며느리 박현주 댓글 0건 조회 1,222회 작성일 19-09-0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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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이의환 아버님께
한번이라도 뵙고싶은 아버님께
하나뿐인 며느리 박현주2019.09.02
아버님 저는 아버님을 뵐 수 없지만 아버님께서는 높디높은 그곳에서 저를 지켜봐주시고 계시리라 생각듭니다.

오빠를 처음 만나고 초등학교때 아버지를 일찍 여윈 탓인지 오빠는 스스로 가장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안쓰럽기도 또 한편으로는 믿음직스럽기도 했어요
일찍이 부모를 여윈다는걸 경험 해보지 못한 저에게 오빠의 아버지의 부재는 솔직히 어떤감정 마음 인지는 몰라 위로를 해줄 순 없었어요 저 참 나쁜 며느리죠 .

돌아가신지 20년도 넘었지만 오빠나 어머님으로부터 아버님이 오빠를 쏙 빼닮았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으면서  가슴,머리속으로 아버님을 그려가며 상상속으로 만나 뵐 수 있었어요.

그러던차에 오빠와 저에게 소중한 보물이 찾아왔고 우린 진짜 가족이 될수 있었죠  우리 슬이가 아버님을 쏙 빼닮았다고 다들 그러시는거 보니 아마 오빠와 제가 인연이 될 수 있게 저 멀리서 아버님이 우리 슬이를 보내주신것만 같네요 지금 살아계셨으면 그 누구보다도 우리 슬이를 예뻐해주실텐데 뵙고 싶습니다 아버님...

얼마전 기일앞두고 우리딸을 데리고 첨으로 아버님을 뵙고 왔어요 저희에겐 이렇게 이쁜 아버님을 쏙 빼닮은 아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그 누구보단 바른아이로 잘 키울테니 멀리서 지켜봐주실꺼죠

어머니께서 늘 상 말씀해주셔서 아버님의 곧은 성품과 됨됨이 또 많은 인정으로 지금까지 계셨으면 그 누구보다 멋진 분이셨을텐데 사진으로 뵈도 정말 잘생기셨더라구요

비록 얼굴한번 뵌적 없지만 저는 아버님의 첫며느리이자 마지막 하나뿐인 며느리입니다
꿈에서라도 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 얼마전 기일에도 저희집에 다녀가셨을텐데  또 추석때 뵐게요

먼길 조심히 오셔서 추석때 봬요 보고싶은 아버님 ♡



며느리 박현주(010.2353.8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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