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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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15건 조회 845회 작성일 25-03-04 09:29본문
사랑하는 가족, 그립고 보고 싶은 고인에게 꼭 전하고 싶었던 말을 아래 "추모글 입력란"에서 해주세요.
추모글 목록
01033393593님의 추모글
01033393593 작성일
그립고 또 그리운 사랑하는 여보 김태우 씨
너무도 허망하게 자기를 떠나보낸 뒤 우리는 정말 주최할 수 없는 슬픔에 빠져있지만
너무 슬퍼하면 자기가 좋은 곳으로 떠나지 못할 까봐 슬픔을 되도록 절제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
시시 때때로 보고 싶고 정말 믿기지 않는 이 현실이 정말 슬프다
이렇게 갑자기 떠날줄 알았으면... 잔소리 안하고 하고 싶은거 다 하게 해줄껄
후회 해도 소용없지만 정말 많은 후회가 밀려오네
가족들 생계를 책임지느라 정말 정말 고생만 하다 가게 해서 미안해요
여보... 우리 가족 걱정하지 말고 뒤도 돌아보지 말고 좋은 곳으로 가길 바래
살아오는 내내 가족 밖에 모르고 우리 가빈, 민수, 도연이게게 많은 사랑을 주고
아빠의 존재를 너무 깊이 새겨줘서 정말 고마워
아이들도 정말 잘 자랐으니 미안해 하지 않았음 좋겠어
평생 줄 사랑을 지금까지 다 나눠주고 갔다고 생각해며 살아갈께
나도 이렇게 나를 사랑해주고 아껴줘서 고마워
정말 사랑해... 정말 많이 많이 보고싶고 그리울거야
사랑해 자기야!
좋아하는 운동 원 없이 하길 바래
그리고 이젠 아픔 없는 세상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길 바랄께
아빠의 반장딸님의 추모글
아빠의 반장딸 작성일
보고싶은 우리 아빠
하늘이 왜 이렇게 아빠를 빨리 데려간건지 .. 마지막 인사라도 할 수 있게 해주지 못했던 말이라도 하고 데려가지 우리도 없는 곳에서 혼자 무서웠을 아빠를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이 아파
어떻게든 살려고 안간힘을 썼을 것 같아서.. 혼자 외로운 싸움하게 만들어서 미안해 아빠에게 다음 생이 허락된다면 건강한 사람으로 태어나 아무런 제약없이 하고픈 거 다 하고 돈 걱정, 자식 걱정, 아내 걱정 없이 해맑은 장난꾸러기로 살았으면 좋겠어
많이 미워하기도 했고 원망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사랑하고 좋아했어 이 말 한 마디 못 해주고 먼 여행 떠나보낸게 후회가 되네
아빠의 사랑과 지원 없이는 여기까지 못 왔을거야 마음 속으로는 다 아는데 항상 표현 못 하고 툴툴거렸던딸 용서해줘 모든 것들이 후회로 남아서 죄책감이 됐지만 내가 죄책감 가지는 거 아빠가 원하지 않을 것 같아서 죄책감만큼 더 열심히 살아서 좋은 어른, 좋은 사람이 될게
늘 아빠가 보고있다는 생각으로 책임감을 갖고 살아갈게
하늘나라에서 엄마 잘 지켜줘요 우리도 엄마의 힘이 될게
당신의 마누라님의 추모글
당신의 마누라 작성일
여보...
얼마나 놀라고 미안했을까
얼마나 무서웠을까
생각만 해도 정말 몸서리치게 슬프고 아프다
정말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어디로 돌아가야 당신을 되돌릴 수 있을지
정말 .. 정말 보고싶고 너무 그리워
어제밤 꿈에 나타나줘서 너무 고마워
꿈속에서 어머니편이 아닌... 내편이 되어준 당신
어쩌면 당신이 나를 위해 이렇게 해준 건 아닌지..
당신이 떠난 뒤..
지금 일어나는 일들이 당신이 우리를 위해 해준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끝까지 가족을 위해 하나라도 더 해주려고
애쓰는 당신의 모습이 느껴지는 것 같아
여보 정말 사랑해
당신 바라기 였던 수미
이제 열심히 하루하루를 보내며 아이들과 행복하게 살도록 노력할께
너무 미안해 하지 않을께
우리가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당신이 원하는 모습일테니까
사랑을 더 많이 표현 못해줘서 미안하고
더 많이 웃게 해주지 못해 미안해
이제 정말 훨훨 날아다니길 바래
우리에게 미안하게 생각하지 말아줘
다 잊고 다시 만날 그날을 위해
건강히 행복하게 지내줘~
도연님의 추모글
도연 작성일큰누나님의 추모글
큰누나 작성일
니가 한국 들어와 땅에 들어가는 그날부터 날씨가 계속 비가오고 바람불고 넘...무서웠어
니자형도 희진.유진도 태우가 삼춘이 하늘나라에 도착했나보다...
그러니 하늘도 슬퍼서 이렇게 바람불고 비가오나보다하고 얼마나 힘들어 했는지...
니가 누나들 사이 붙여주려고 그렇게 내게 했던 노력에도 불구하고 끝내 좋은모습 못보여줘서 미안하고 아빠 가시는날도니가 내게 연락안해줬음 아빠 마지막 모습도 못본채 보내드릴뻔했지..ㅠㅠ
태우야! 누나가 너이렇게 갈줄 알았다면 고마운맘 맘껏 표현이나할걸..하는 아쉬움이 넘...누나를 힘들게하네ㅠㅠ
니가 내게 해줬던 조언들 생각해서라도 관게회복에 내가 노력해볼께..ㅠㅠ
그곳에서 지켜봐줘..
지금은 누나도 물흘리듯 그렇게 그렇게 아무생각없이 시간만 보내고있어..ㅠㅠ
그래두 수미 꿈에 나타나줬다고하니 다행이네
내동생 태우야! 그곳은 지낼만 한거야?
잘지내고있어
그곳에서 니가 좋아하는 운동 열쒸미하고 천개의 바람되어 마니 다니고 근심걱정일랑 말고 니가족 잘지낼수있게 잘지켜봐주길바래!!
넌누나에겐 항상 내편이었기에 이모든 상황이 아직도 꿈이었음하는 생각도해본다..
나..참..바보같지??
누나 아파 병원에 입원하면 이젠 병문안와줄 동생도엄네ㅠㅠ
넘...외롭고 싫다!!
아픔없이 병원가는일 없이 살아갈수있을지 나도 모르지만 그렇게 살아볼께ㅜ
수미랑 니아이들한테 큰고모랍시고 어떻게 해줄수가엄는 이상황들이 넘...힘들고 괴롭기도 하지만 얼마나 시간이 지나야할지..그건 나도 몰라!!
이담에 누나갈때 마중나와줄꺼지??
아빠랑 같이 나와주면 좋겠는데.....
그바램하나로 누나 씩씩하게 살아볼테니 너도 그곳에서 천개의바람되어 마침표엄는 여행 마니 다니고잘지내야한다.
너무너무 그립고 보고프다!!
내동생 태우야!!❤️❤️
송윤자님의 추모글
송윤자 작성일큰누나님의 추모글
큰누나 작성일
태우야!
잘지내고 있는지??
니가 먼길을 떠난지도 벌써 24일째가 되었네 ㅠㅠ
오늘도 이시간 5시 50분
여전히 잠못이루고 보고파 몇자 적어본다.
아직도 니가 하늘로 갔다는 사실이 믿기지않아 니가족들을 비롯해 누나들 엄마까지...
태우야! 엄마 그러시는거 넘..힘들어하지마!!
엄마에게 태우 니가 어떤 아들이었는데...
생각하면 누나들도 마니 힘들어 ㅠㅠ
어쩌겠어?
엄마 살아온 세월이 억척으로 살아오시다보니 넘치게 와일드하신걸ㅠㅠ
그래두 수미 꿈에 나타나서 편들어줬다니 넌 쫌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어
누나는 김해 오기전까지 내가족이 우선이 아닌 엄마.아빠가 우선 이었자나 ㅠㅠ
그리고는 버림받았다고 생각했고 너무도 힘든 시간을 보냈었는데..
그렇게 니눈치보고 무서워하던 하나뿐인 아들이 먼저 먼길을 떠났으니 엄마에게도 시간이 마니 필요하신듯하고 수미도 지금은 엄마와의 관계도 힘들겠지만 너를 떠나보냈다는 슬픔에 많은 시간이 흘러야할듯하네ㅠㅠ
누나가 힘이 없다보니 어떻게 해줄수없는 이현실이 너무 힘이들어..ㅠㅜ
넌누나맘 알지?
오늘도 여기는 바람이 한겨울 매서운 바람처럼 무서울정도의강풍에 비가왔어
넌지금 이바람따라 어디를 여행중인지 궁금하네?
무엇이 그리 급했는지?
한국 들어와서 가족들 있는데서 쓰러졌어도 살수있었을것을...하고 오만가지 생각이 다드네 ㅠㅠ
어릴땐 골목대장하며 그렇게 건강했던 니가 나이 들어서 어쩌다 건강악화로 엄마.누나들 앞에 먼저 가버렸는지..ㅠㅠ
태우야! 니가 하늘나라 가기 전날 기분좋게 샀다는 커피한통을 누나 화장대위에 올려놓고 못따서 못먹고 쳐다만 보고있어ㅠㅠ
니자형이 태우가 기분좋게 산커피 기분좋게 먹어주면 된다...하는데 도저히 먹을수가 없어 쳐다만보고있네ㅠㅠ
너 사진보면 오늘도 12시 조금 넘어 전화올것같고 아니면 낼은 전화가 올까?하는 이기대감은 참..바보스럽지? ㅠㅠ
한동안 전화가 안온다 싶을때 누나가 한번이라도 더해볼껄하는 후회도 뒤늦게 해보네ㅠㅠ
태우야! 돌아올수없는 먼길 혼자 외로이 가버린 너를 생각하면 아직도 누나는 넘..힘들고 벼개가 젖고 눈이 아픈데 아빠도 어쩔수 없었나 싶더라
아들 좀 더살다가게 보살펴주지..
혼자 외로우셨나 별별 생각이 다들더라구ㅠㅠ
내가 이러니 얘들.수미는 오죽할까 싶어 전화도 못해..ㅠㅠ
언제가 될지모르지만 우리 만나는 그날까지 너무 무리해서 달리지는말고 천개의바람 타고 여행 마니 다니고
하늘에서 빛나는 반딧불이되어 너를 기억하는 우리 모두에게 빛을 비춰주면 좋겠다.
잘지내고 있기를....
시간이 흐를수록 그립고 보고픈 태우야!!!
큰누나님의 추모글
큰누나 작성일
내동생 태우야!
니가족들을 뒤로하고 쓰러져 간지가 벌써 30일이 되었네.
넌..지금 어디쯤 가있는지??
너엄는 시간이 벌써 한달을 넘어 하루가 돌아왔네ㅠㅡㅠ
아직도 니가 없다는게 믿고싶지않은 이바보같은 생각은 나를 넘..힘들게하네ㅠㅠ
너쓰러지기전날 사진을보며 넘...보고픈맘 가득인거 아냐구??
그렇게 먼길갈줄 알았다면 전화라도 자주할껄하는 뒤늦은 후회도 해보네 ㅠㅠ
니가족들은 얼마나 가슴이 저릴까? 생각하면 눈물만 흐르는데 막상 연락을 해볼려고해도 아픈데 더아프게 할까바 그냥 누나만의 힘겨운 싸움으로 시간을 보내는중이야ㅠ
엄마 꿈에도 두번이나 왔다갔다더니...
엄마랑 누나랑 셋이서 손잡고 어딜 그렇게 가려고 버스를 기다렸을까??
버스가 안와서 못갔다고 하시더라구..ㅠㅠ
너혼자 외로움 타는건지 어쩐건지 누나가 애가타네ㅠㅠ
49제 니가족들이 잘 지내고 있는걸로 알고있으니 그기잘받고 니맘의 치유도 받고 훌훌 다털어버리고 아빠 만나러가봐~
그리구 여기저기 잘다니고 있어라'
거기서는 니하고싶은거 다하고 잘지내고 있다가 이담에 우리 만나는 그날 한번 안아보자!!
내겐 정말 든든한 버팀목같았던 내동생 태우
외로워말고 그곳에선 기쁜일만 기억하며 씩씩하게 잘지내길바래
가빈님의 추모글
가빈 작성일
아빠 그곳은 어때요?
저는 열심히 병원에 적응하고 있어요 낯선 곳에 던져지니까 아빠 생각이 더 나서 많이 힘들긴 해요 특히나 작년에 아빠랑 동아대병원 외래를 몇 번 같이 갔어서 그런지 다른 병원인데도 병원 곳곳에서 아빠가 생각나는 것 같아요
또 제 과가 심장내과라서 그런지 관련 환자들을 볼 때마다 아빠도 이런 시술을 했다면 지금 내 옆에 있을텐데.. 이렇게만 처치했었다면 우리 가족이 힘들 일도 없었을텐데.. 하는 부질없는 생각들을 하게 되더라구요 언제쯤 병원에서 아빠 생각이 안 날까 싶은데.. 이것또한 제가 이겨내야할 과정이라 생각하려구요 누구나 겪는 이별을 우리는 조금 빨리.. 조금 허무하게 겪은 것뿐이니까요
제 걱정은 하지마세요 아빠도 위에서 보고있겠지만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절 걱정해주고 챙겨주고 있어요 이런 애정어린 걱정을 내가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에요
아빠없이도 네 명이서 잘 살아볼게요 괜찮아지려면.. 무뎌지려면 너무나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그럼에도 노력할게요 우리 네 가족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하다가 아빠 만나러 갈 수 있게 해줘요
이곳저곳 여행다닐테니까 아빠도 꼭 따라와요 아빠가 가보고ㅛㅣㅍ어했던 유럽도 꼭 갈테니까 그 때도 같이 여행다녀요
나중에 먼 훗날 우리 다섯명이 함께 하는 날이 오면 그 때 또 행복하게 지내요
여전히 우리 가족의 가장인 우리 아빠
늘 보고싶을 우리 아빠
49재때 보러갈게요!
편안히 쉬고있어요
가빈님의 추모글
가빈 작성일
아빠 저 첫 월급 받았어요!
아직 한 달도 안 돼서 월급이 많진 않지만.. 사회로 나와 처음으로 받는 월급이라 마음이 이상한 것 같아요.
병원에 취업했을 때부터 첫 월급을 받으면 엄마아빠한테 어떤 걸 사줘야하나 고민했었는데 고작 몇 달 차이로 아빠가 먼 여행을 떠나버렸네요. 아빠는 뭐가 갖고 싶었어요? 제가 밥 한 끼 못 사드린 것도 후회가 돼요.
저는 아빠한테 받은 게 셀 수도 없이 너무 많은데 정작 아빠에게 드린 건 없는 것 같아요. 죄송해요.
요즘은 그런 생각도 해요.
내가 다낭 가자고, 해외여행가자고 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아빠가 우리 곁을 떠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돼요.
여러 기념일들이 겹쳐서 행복하게 떠난 해외여행에서 돌아올 땐 4명이었다는게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다낭에서 돌아오는 비행기표에 유골함을 가지고 있다는 표시가 있었던 것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아빠는 지금 어디에 있어요?
좋은 곳으로 뒤도 안 돌아보고 가고 있어요?
아빠를 위해서 울면 안된다는 걸 아는데도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아요. 그래도 저 걱정하지 말고 우리 가족 걱정하지말고 오직 아빠만을 위해서 앞으로 나아가요.
힘든 거, 슬픈 거 등 안 좋은 건 제가 감당하고 감내할테니 아빠는 그런 거 신경쓰지말고 평안할 수 있는 곳으로 나아가요.
어렸을 땐 아빠와의 추억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와서보니 잘못된 생각이었더라구요.
아빠와의 추억이 이곳저곳 가득해서 어딜 가도 아빠 생각이 나요.
저에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 베트남에서 아빠 사망신고할 수 있는 서류가 도착했어요.
사망신고를 하면 정말 서류상에도 아빠가 남아있지 않는거고 어딜 가도 아빠라는 존재가 사라지는 거라고 생각하니 눌러왔던 슬픔들이 또 밀려와요.
그래도 아빠 정말 좋은 곳에 가고있죠?
아빠가 힘들지 않고 편안한 곳으로 갔다고 생각하면서 또 하루하루 어떻게든 버텨볼게요.
보고싶어요 .
가빈님의 추모글
가빈 작성일큰누나님의 추모글
큰누나 작성일
보고픈 태우야! 오늘도 3시가
넘은 시간에 보고픈맘 가득담아 본다 ㅠㅠ
넌지금 어디에 머물고있는지?
니가 우리곁을 떠난지도 벌써 36일째가 되었네
시간이 지나도 아직 니가 먼길을 가버렸다는거에 인정할수없는 이맘 너는 알아?
아직 49제 기간이라 니가 하늘나라까지 못갔다고 하는데 넌지금 어디를 다니고 있는건지?
아니면 니집에 머물고있는건지 누나는 걱정반 궁금한맘반 이라 너무 힘이드네 ㅠㅠ
아빠도 49제 지나고 한참뒤 어느순간부터 꿈에 안보인다고 하시던데...
태우야! 오늘은 문득 우리 어릴때 생각이 나는게 참..너의존재가 내게 있어 정말 큰거 같구나ㅠㅠ
어릴때 넌 아들이라고 새우깡 한봉지를 엄마는 사주고 사과도 넌하나 통째로 엄마가 먹였고..
누나들은 사과도 반쪽씩 과자 한봉지로 누런봉지위에 반반 나눠서 주는걸 나는 또 언제 먹을지몰라 숨겨놨다 나중에 먹어야지했다가 어느새 너는 내과자까지 다먹어치우고...울고불고 우리 싸우면 엄마는 누나만 떼리고 맞고 울고했었지...
엄마가 없을때도 니가 누나를 한대 때리면 아파 울고하면 넌 꼭 누나 눈물닦아주고 누나야 울지마라!!
미안하다!!하고 달래줬었지...
오늘따라 어릴때 우리 생각이 너무 나서 지금도 눈물이 흐르네ㅠ
그리 좋은 기억도 아닌데 왜 그때의 생각들이 자꾸 영화필름처럼 지나가는지..
너무나 그립고 맘이 아프다 ㅠ
수미랑 니얘들도 아직 니가 곁에 없다는 것만으로도 마니 힘들어할꺼야.ㅠㅠ
무엇으로도 치유되기가 아직은 힘들듯하고 물흘리듯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믿고싶지않은 현실감이 더 아픈게맞아 ㅠㅠ
그래도 태우야! 가빈이 병원생활 잘지켜봐주고 민수도 14일이면 군 입대를 앞두고 있으니 잘지켜봐주고 도연이도 귀죽지않고 중학교생활 잘할수있도록 지켜바주고 그곳에서라도 기쁜맘으로 여기저기 바람따라 잘다니길바래
누나도 심장수술 받은지가 벌써 14년째 접어들었어 ㅜ
와파린 복용을 매일하면서도 내가 이약에 의죤해서 살아야하나 하는 생각에 심장뛰는 소리가 넘...싫어 죽고싶을때도 많았었어 ㅠㅠ
내가슴속에 금속판막이 언제까지 뛰어줄지 누나도 모르지만 심장쪽은 누나만 겪는고통으로 알고 살다가 니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떠났다는게 믿고싶지않고 왜? 너한테까지 심장이 문제가되어 니가족들.엄마.누나들보다 앞서 갔는지...넘..속상하다ㅠㅠ
태우야!지금 니가 머무는 그곳은 어때?
괜찮아??
아픈건 아니지?
편히 쉬고있으면 좋으련만...
너를 보고픈맘 가득하나 니가 잠들어있는곳을 차마 아직은 갈용기가 안나니 어쩜좋을지?ㅠㅠ
누나는 아직도 아빠 만나고 돌아서면 눈물이나는데 ㅠㅠ
널..보러갔다 누나맘 더힘들어질까바 무서워ㅠㅠ
누나가 안가는게 아니라 못가는거니깐 서운하게 생각말고 49제 마치고나면 모든것 다 뒤로하고 홀가분하게 훨훨날아가길 바래
항상 너에겐 니가족들이 있으니 넘..외로워말고 잘지내야한다.
알겠지??
누나도 너를 위해 기도할께!!
널 그리워하는 큰누나가...
01033393593님의 추모글
01033393593 작성일
미치게 보고 싶은 여보, 자기야
나도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요
이제는 정말 당신을 보내줘야 하는 날이 다가오네요
너무 많이 미안해 하지 마세요
너무 많이 슬퍼하지 마세요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당신으로 인해 정말 많이 행복했어요
가빈,민수,도연 이에게 좋은 아빠로 남아줘서 정말 고마워요
남은 우리들은 당신이 항상 그립고 보고 싶을 거에요
늙어서 할매 할배 될 때까지 같이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겠지만 사는 내내 최선을 다해서 사랑해주고
베풀어주고 걱정해줘서 고마웠어요
우리가 받은 사랑의 절반도 돌려 주지 못해 미안해요
같이 운동 못 해줘서 정말 미안해요
고생만 하다 가게 해서 정말 미안해요
당신이 걱정하지 않게 잘 살아 낼께요
애들도 다 멋지게 살아 낼거에요
너무 많은 걱정하지 말고 울지 말고
이번 생에 아프고 좋지 않은 기억들은 다 놔두고
좋았던 기억들만 안고 꼭 좋은 곳으로 가세요
정말 정말 사랑해요
당신의 마누라로 사는 동안 너무 너무 행복했어요
큰누나님의 추모글
큰누나 작성일
시간이 갈수록 더그리운 내동생 태우야!
내가 니이름 부르는건 들리는지? ㅠ
지금도 비오고 바람불면 니가 더 생각이나고 우울한거 알아?
넌.지금쯤 어디까지 갔어?
오늘 누나는 너를 만나러 가려고 밤새 잠못자고 널 만나러 갔지...
오랜만에 수미얼굴보니 마니 힘든시간을 보낸듯 얼굴이 마니 안좋더라구ㅠ
니자형이 얼굴이 좋을리가 있냐구...
아직 얼마 안됐는데 오죽하겠냐고 하더라구ㅠㅠ
그래도 얘들생각해서라도 처남댁이 기운을 차리야한다고...에휴...그러더라
그리고 나도 오늘 마니 울고왔다니깐 그래 마니울고왔으니 집에와서는 울지마라...하더라
그게 맘대로 억재가 되냐?? ㅋㅠ
태우야! 49재 막재의식으로 스님들의 연불 소리.기발 잘받아서 후회도 미련도 다떨쳐버리고 아픔없는곳으로 훨훨 잘날아가 있으라고 누나가 이담에 꼭 너찾아간다고...누나갈때 꼭 마중나와달라고 빌었는데 들었을까??
너를 가슴으론 보내주고 홀가분하게 와야지했는데 맘처럼 쉽지가않네ㅠㅠ
아빠때처럼 중간중간에 무용하시는분이 추시는 춤을보며 진짜 눈물이 마니도 흐르더라 ㅠㅠ
너혼자 가는 그먼길을 누나가 같이 가줄수만 있다면...진짜 가주고싶은맘 가득이었어 ㅠㅠ
오늘 학수랑 운성이.병식이.승수.병찬이 까지도 다왔었어.
넌..참..이세상을 잘살다간듯 하기도해
너 오늘 술마니 마셨다~
괜찬냐?
태우야! 수미가 얘들하고 너없는 시간들을 잘견디며 잘살아갈꺼야!!
그러니 너도 근심걱정 애착일랑 다떨쳐버리고 아픔없는 곳으로 가서 자유롭게 날아다니면서 잘지내길바래ㅠㅠ
누나가 너에게 고맙다는말 못해서 미안하고 니가 애쓴거 잊지않고 맘속에 간직하고 살아갈께
희진.유진이도 삼춘한테 설날때 받은 용돈이 걸리나바..
우리가 도연이라도 신경쓰면서 살자고 하더라.
삼춘한테 용돈한번 못드린게 죄송하데..
그런거보면 누나는 딸들 잘키운듯해.
그지??
고마운맘.미안한맘.반성할줄아는맘 다알고 컸으니~
너도 수미도 얘들 잘키웠으니 후회는 하지말고~
언제나 누나를 생각마니 해주던 너를 내가 어찌 잊을까?
내맘 알아주는 동생이 없으니 서럽기도하고 아프지도말고 살아가야하는데 나도 자신은없네ㅠㅋ
씩씩하게 누나도 잘살아볼께
보고프고 목소리 듣고싶고 그리움 가득하지만 누나가 니가족들이 애착을 가지면 안되니까 노력해볼께ㅠㅠ
너도 잘지내야한다!!!
큰누나가 널위해 기도할께~
큰누나님의 추모글
큰누나 작성일
보고프고 그리운 내동생 태우야!
그곳에서 잘지내고 있는지?
심근경색으로 외롭게 니가 먼길을 갔다는게 아직도 현실이 아니길하고 믿어지지가 않으니 넘...힘이드네ㅠ
그러니 니가족들은 얼마나 더힘들까??ㅠㅠ
넌 지금 어디를 다니고 있는지 누나는 시간이 지나도 궁금하네...
아빠는 만났는지...
물어보고픈게 넘 많은데 니가 없으니 참...ㅠㅠ
너를 애착하고 맘에 계속 새겨두지 않으려 노력하는데 아직 얼마의 시간이 더 지나야할지 나도 모르겠어ㅠㅠ
누나 오늘 수술한다.
병원을 친하게 안지내려하는데 그게 맘처럼 쉽지가않네ㅠ
넌알지??
작년 9월에 누나 갈비뼈 금갔을때 니가족들 이끌고 나병문안 와줬자나...
그때 나 주사바늘 찔러준 쌤이 완죤 신규라 3번을 실패했는데 너는 나보고 으이그 할매야~~ 그랬지...
그때 생각에 누나 어젯밤 마니 힘들었어.ㅠㅠ
이젠 누나가 아파도 병문안 와줄 니가 없으니 왜 그렇게 한숨이 나오는지...ㅠㅠ
그래서 더 어제가 오늘이 니가 더 그립고 생각이 나는것같네ㅠㅠ
그곳에선 아픈건 없는거지??
너의 빈자리 무엇으로도 채울수 없는거 알아ㅠ
담생엔 아픈곳없이 부자집에 태어나 너하고싶은거 다누리면서 살기를 기도할께
대신 이곳에서의 미련일랑 다 떨쳐버리고 가벼운 맘으로 잘지내야해
니가족들도 잘살아 낼꺼니깐 걱정말고...머지않아 엄마 그곳에 가거든 마중이나 나가바 주길바래
니말대로 엄마는 나랑 너에게 상처주는 입장이었고 아빠 병수발도 엄마 자신 혼자 다했다고 너거년들이 머했냐?고 밖에 나가셔서도 슈퍼이모한테나 사람들한테 저딸은 지몸도 안좋은데 멀 하겠냐고...내가 다한다!!
이렇게 말하고 다니시니 나만보면 엄마한테 니는 특별히 잘해야한더고...그말이 얼마나 속상하던지 한번은 엄마한테 퍼부었었지...ㅠㅠ
그래도 엄마는 그슈퍼이모 밖에 사람들편 들더라구ㅠ
남은 엄청 챙기시고 딸상처받는건 1도 모르시는분이 내엄마라는거...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세상에 오게 해준분이니 니말대로 야속한맘.상처받은맘 다...묻고 엄마니까 엄마니까...하고 내자신 다독이며 지내려 노력하고 있고 지금은 옛날처럼 엄마한테 그렇게 잘하려 노력하지않아
내가족 내자신을 우선으로 살아가려해
너처럼....
태우야! 누나 아프지않게 수술 잘받을수 있것찡??ㅠ
심장수술도 누나는 3번을했고 얘들 놓을때 제왕절개도 3번을 했는데 왜이렇게 떨리고 긴장 되는지...ㅋㅠ
누나 이나이에 상안검수술하면서 자동 눈매교정.쌍수까지 이쁘게 달라진모습으로 씩씩하게 잘살아볼테니 지켜봐주길바래~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 안되는거 알지만 눈이 자꾸 눈동자를 덥는다고 심하다해서 어쩔수없이 하는거고
희진이가 수술 시켜준다니 하라고해서 용기냈지만 마니 떨리네ㅋㅠ
오늘 만큼은 니가 누나를 잘지켜바주라 ㅠ
누나 수술 잘받고 또 편지할께
잘지내 태우야!!
늘 내편에서 생각해줬던 내동생
큰누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