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사랑했던 할머니를 떠나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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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현 댓글 2건 조회 360회 작성일 25-01-23 19:20본문
이름 | 김*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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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내용 | 태어나서 지금까지 함께 자랐던 가장 사랑하는 할머님께서 1/19 04:27 돌아가셨습니다. 경기도 안성 성혜원에서 3일장을 치르고 고향인 김해로 운구하여 1/21 11시 즈음 낙원추모공원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12시 하관예정) 먼길 경기도로 올라오지 못했던 고향 유족들을 만나게 되었고, 또 한번 울음이 터진 와중 대기하고 계시던 공원 직원분들이 차분히 기다려주셨고 어느 정도 진정이 되자 친절하게 사무실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사무실에서 훤칠하게 잘생긴 매니저님의 유연한 설명을 들으면서 비석, 묘지 관리 등 필요한 제반계약을 마치고 장지로 이동하였습니다. 장지는 2002년 할아버지 소천 후 매장 당시 옆자리까지 사두어 낙원추모공원에서 지금까지 잘관리해주고 있던 상태로 할머니까지 편안하게 모시게 되었습니다. 특히, 2002년과는 달리 상담해주셨던 매니저님께서 동행하여 침통한 분위기의 유족들에게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노래까지 과하지 않은 콘서트 분위기로 유창하게 불러주시고.. 고인의 생전에 자주 하셨던 말이나 습관/이력까지 살뜰히 챙겨주시어 무겁고 침통하기만한 하관식을 보다 유연하게 주관해주시어 너무도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하관식을 무사히 마친 후 추모공원에서 20명이 넘는 유족들의 식사도 모시게 되었습니다. 사실 공원 식사라 큰 기대도 없었지만 거짓 없이 호텔신X 디너 보다 맛있는거 실화입니까?????? 할아버지 묘지를 23년간 정성으로 관리해주신 낙원추모공원 관계자분들.. 저희 할머니도 할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정성과 사랑으로 관리해주시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묘비 시안 등 내 가족과 같이 검토해주고 피드백을 받으시고, 이런저런 요청에도 유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시어 또 한번 감동을 받고 신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낙원추모공원 관계자분들 모두 너무 고맙습니다..항상 건강하십시요^^ |
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안녕하십니까, 낙원추모공원(에데나)입니다.
고인을 떠나보낸 슬픔을 저희가 다 헤아릴 순 없지만 저희의 마음이 닿길 바라며 애도의 말씀을 전합니다.
우선 너무나 좋은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저희의 바램처럼 유족분들께서 오늘을 뜻 깊고 아름다웠던 날로 추억하시길 바라며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해 관리하고 모시겠습니다.
고인과 유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교감을 이루어 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모든 임직원들은 가족분들께서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성묘,참배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